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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그리고] 언론노조가 좌지우지?...허를 찌른 질문 / YTN

2022-07-15 12 Dailymotion

현장의 생생한 이면을 전해드리는 입니다.

"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방송을 '좌지우지' 한다"

어제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죠.

기자와도 작은 설전이 벌어졌습니다.

[권성동 /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(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, 어제) : 우리 여당이 어떻게 방송을 장악할 수 있겠어요. 장악할 방법이 없죠. 지금 인터뷰하는 KBS를 비롯해서 MBC, 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다 '좌지우지'하는 방송 아닙니까? 솔직히 깨놓고 얘기해서. (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민주노총이 장악한 KBS, MBC라고 하셨는데, 어떤 배경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?) 뭐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 겁니다. (기자들은 개인의 양심에 따라 취재하는데 부적절한 발언이라 생각하지 않으세요?) 아니, 뭐, 개인들을 내가 비판한 것이 아니라 경영진들이 그렇다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. 누구시죠? 어디죠? (KBS... 기자. 그런 부분 때문에 과방위 가지려하는 거 아니냔 민주당의 비판 나왔던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?) KBS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KBS 기자가 묻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.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시죠!]

당의 출마 불허 결정에도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.

한 치도 물러서지 않으며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, 누군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.

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: 다 얘기했죠, 뭐. 당이 왜 이런 결정 내렸는지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드렸습니다. 본인도 다 들으시고,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도저히 중단할 수 없다. 그렇게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저는 존중해 드리겠지만, 당은 그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. (내일 출마선언 한다고 하는데... 접수 자체가 되는 건가요?) 그… 글쎄요. 허허허허. 참 난처하네요. 그렇다고 접수하러 오신 분을 또 어떻게…. 그 방법까진 제가 잘 고민 안 해봤습니다.]

박 전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 분수대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지만,

현직 의원을 대동하지 않으면 국회 경내 기자회견이 불가능해 정문 앞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했습니다.

마칩니다.


구성: 양일혁
편집: VJ 김경민





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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